은행 주담대 금리 9년 만에 4%넘어.... KB 가장 낮고 우리 가장 높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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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개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4.17%
국내 주용 5개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9년만에 연 4%를 넘어섰다. 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대폭 높이고, 한국은행 기준 금리도 두 달 새 0.5%포인트 오른 영향 때문이다.
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, KB국민, 신한, 하나, 우리, NH농협은행 등 5개 국내 주요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.96~4.37%로 집계됐다.
평균 4.17%다.
지난해까지 쉽게 찾아볼수 있던 연 2~3%대 금리가 사라진것이다.
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분된다. 2013년초 연 2.75%이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계속 인하를 거듭해 사상 최저인 0.5%까지 떨어졌다가
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인상돼 현재 연 1.25%다.
가산금리는 업무원가,법적비용,목표이익률과 우대금리를 포함한 가감 조정금리 등이 포함된다.
신용등급별 예상 손실률 변화, 은행의 업무원가, 자금조달금리등락 등에 따라 변동된다.
지난달 5개 은행의 평균가산금리는 평균 1.84%로 나타났다.
은행 주담대 금리가 연 4%를 상회하던 2013년 2월에 집계한 이들 은행의 가산금리는 1.05%였다. 지난해 같은 달은 1.58%였다.